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상교육 주가는 종가보다 2.84% 내린 7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상교육의 시간외 거래량은 16만9113주이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비상교육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비상교육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3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향후 비상교육은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비상교육은 정부가 의료 부족 인력을 해소하겠다고 밝히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릴 것이란 관측에 주가가 급등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늘어나고 의대생 동맹 휴학 등이 어어지자, 정부도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등 대응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가 내년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린다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과도하다며 허황한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지만 이 숫자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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