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주가 급락…지분법 손실에 적자 대폭 확대

김준형 기자

2024-02-22 06:54:09

아이에이, 주가 급락…지분법 손실에 적자 대폭 확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에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에이 주가는 종가보다 2.75% 내린 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에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18만252주이다.

이는 아이에이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302.8% 확대된 102억1901만 원이다.
같은 기간 아이에이의 매출액은 20.3% 감소한 591억7951만 원, 순손실은 1674.5% 늘어난 186억4282만 원으로 집계됐다.

아이에이는 "당사 및 계열회사의 사업 부진으로 매출 감소"라며 "중국 피투자회사의 영업 부진으로 지분법 손실 증가"라고 부진한 실적 배경을 밝혔다.

아이에이는 비메모리 반도체 및 모듈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및 모듈, 제어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계열회사 등을 통해 전력반도체 및 모듈, 자동차 전장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이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해 가고 있다.

아이에이는 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장용 반도체 및 모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 및 전장 부품업체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아이에이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이는 운영자금과 타법인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디씨이를 상대로 8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아이에이가 발행하는 신주는 2056만주이며, 발행가액은 389원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