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나노엔텍 주가는 종가보다 3.27% 오른 4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노엔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6866주이다.
이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의 여파로 원격진료 관련주가 연일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 갈등이 커지며, ‘빅 5’ 병원 전공의 등이 집단행동까지 벌이자 상승세가 거세졌다.
지난달 30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대면 진료 문제를 법 개정에 반영하겠다”고 발언했고, 지난 6일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되면서 지난 20일부터 빅5 병원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은 가시화하고 있다.
주가 상승세도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기반이 됐다.
정부는 모든 자원을 가동해 전공의가 많이 근무하는 대형병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을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 시 보건소 연장 진료도 추진한다.
특히 병원급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서 대상 환자 제한 없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나노엔텍은 비대면 진료 수혜주로 언급되며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나노엔텍은 현장진단 의료기기 및 생명공학 연구기기 제조·판매 기업으로 의료파업에 따른 비대면 진료 수혜주로 꼽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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