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주가 급등…의사 집단행동에 원격 기술력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2-21 06:10:53

포시에스, 주가 급등…의사 집단행동에 원격 기술력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포시에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포시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2.93% 오른 3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시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731주이다.

이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의 여파로 원격진료 관련주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의 대응책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달 30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대면 진료 문제를 법 개정에 반영하겠다”고 발언했고, 지난 6일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되면서 지난 20일부터 빅5 병원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은 가시화하고 있다.

주가 상승세도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기반이 됐다.

이에 따라 원격 진료 관련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시에스는 원격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원격 기술을 갖춘 업체로 꼽힌다.

웹 및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과 리포팅 솔루션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공공기관, 금융기관, 일반 기업 등에 공급하는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포시에스는 원격으로 창구PC와 고객 태블릿PC의 양방향 실시간 동기화를 통해, 비대면 상태에서도 전자서식 가이드 및 입력 유도, 동시 입력을 지원하는 비대면 전자문서를 제공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까지 분야를 확대하였고, AI, 챗봇, 블록체인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전자문서 플랫폼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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