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자화전자 주가는 종가보다 3.31% 오른 3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화전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9640주이다.
이는 자화전자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화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3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자화전자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2158억 원, 영업이익은 203억 원이다. 영업이익 기준 자화전자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66% 가량 상회했다.
자화전자는 "신규 고객사 추가로 전기대비 매출액 증가"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자화전자의 신규 고객사는 애플이다. 지난해부터 애플이 폴디드 줌 카메라를 채택하면서, 자화전자는 애플에 광학식 손떨림방지(OIS)를 공급했다.
OIS는 또렷한 사진을 찍도록 돕는 부품이다. 모터를 통해 렌즈가 담겨 있는 통을 움직여 초점과 흔들림을 보정하는 방식이다.
자화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시리즈 모델에도 OIS를 공급한 바 있다.
박강호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신규 확보 및 OIS(손떨림보정부품) 매출 증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등 폴디드줌 카메라향 OIS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2024년 삼성전자와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 그리고 북미 거래선을 동시에 확보, 시장 성장을 반영하면 추가 매출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24년 매출은 28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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