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PX의 주식 매매거래는 지난 15일 오후 3시51분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정지된다.
NPX의 주식매매거래 정지사유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NPX의 2024년 2월 14일 분기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최근 분기 매출액 3억 원 미만(3분기)임이 확인됐다"며 "이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라목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61조제1항제4호라목의 규정에 의한 주된영업이 정지된 경우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였음을 안내드린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NPX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4.4% 내린 1억6939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NPX의 영업손실은 3억8506만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고, 당기순손실은 4억8923만 원을 기록했다.
NPX는 지난 2000년 설립된 BBT(Bare Board Tester) 장비 개발·제조 업체다. BBT는 기판 전기회로를 검사해 양품을 판별하는 공정을 일컫는다.
이 회사는 앞서 BBT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지만,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양산 시스템과 시설 확충에 나서지 못한 상태였다.
다만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NPX의 BBT 장비 양산 시스템과 시설 확충이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10월 27일 NPX홀딩스를 대상으로 7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77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이어 NPX홀딩스는 회사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인 김완수 외 5인의 주식의 양수하면서 NPX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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