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상보 주가는 종가보다 2.27% 오른 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보의 시간외 거래량은 56만8101주이다.
이는 양자 기술을 연구하는 스위스 기업 ‘테라퀀텀’이 흑연에서 상온 초전도성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출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31일 테라퀀텀 연구진은 학술지 사이트 와일리(Wiley)에 ‘흑연의 보편적인 상온 초전도성’이라는 논문을 내고 고배향성 열분해 흑연이 상온에서 초전도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이 논문은 출판 당시에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 양자 기술 전문 매체인 ‘퀀텀 인사이더‘ 등 외신을 통해 지난주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부터 LK-99 등 상온 초전도체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흑연 관련 종목이 장중 급등락을 거듭했다.
상보는 전자기기 화면 보호용 필름 제조업체인 상보는 필름에 들어가는 흑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관련 종목으로 불린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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