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플라스틱 주가는 종가보다 7.52% 오른 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플라스틱의 시간외 거래량은 84만5804주이다.
이는 현대차가 인도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도 법인을 보유한 에코플라스틱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올해 말 인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차는 250억∼300억달러(약 33조3천400억∼40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뒤 주식 일부를 상장, 최소 30억달러(약 4조원)를 주식 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으며 1998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첸나이에는 현대차 제1·2공장이 있고, 중부 아난타푸르에는 기아 공장도 있다. 지난해에는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탈레가온 지역에 있는 공장을 인수하면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5년 동안 인도에서 약 900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기준 두 회사를 합산한 인도 시장 점유율은 21.3%에 이른다.
한편 에코플라스틱은 현대차 플라스틱 범퍼 국내 물량의 60%를 공급하고 있다. 에코플라스틱의 종속회사 코모스는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STEERING WHEEL(핸들)과 자동차 내·외장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서, 2006년 인도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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