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30일 라온테크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만 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라온테크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214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라온테크의 상장주식총수는 1253만4234주로 늘어나게 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AI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의료기기 제조 및 미국 수출 기업인 '하이로닉'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AI 의료 및 피부미용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기업 하이로닉은 국내에서 병의원 대상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사업 뿐만아니라 美 FDA와 유럽연합의 의료기기지침 관련 인증을 받고 글로벌 시장에 의료기기와 피부미용 기기를 수출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30일 라온피플은 하이로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비전 검사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생산공정 자동화, 그리고 AI 분석 솔루션(AIMIMO)을 활용한 피부분석 및 기술 고도화 사업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라온피플은 AI피부진단솔루션 아이미모(AIMIMO)를 출시하면서 인공지능과 융합한 K뷰티 사업을 본격화하고, 서울과 수도권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뷰티전문 브랜드 스파나무와 제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번 CES 2024에서도 AI와 뷰티테크의 결합이 큰 주목을 받는 등 전세계 시장에서 인공지능 피부분석 및 뷰티 플랫폼 관련 사업이 테마를 형성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라온피플과 하이로닉의 협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라온피플은 AI 비전검사와 피부진단 솔루션 사업 이외에도 생성형AI,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따른 완벽한 체질개선을 모색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파트너인 티디지(TDG) 인수를 통해 AI 클라우드 융합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어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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