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주가 급등…생성형 AI 활용 서비스에 성장성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2-02 06:58:56

밀리의서재, 주가 급등…생성형 AI 활용 서비스에 성장성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밀리의서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밀리의서재 주가는 종가보다 2.12%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밀리의서재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2028주이다.

이는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전자책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AI 관련주로 주목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밀리의서재는 기존에 보유한 도서 콘텐츠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AI오브제북'과 'AI도슨트북'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 형태로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해석도 해주는 서비스다.

밀리의서재는 국내 최초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전자책 분야 시장점유율 약 64.3%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오프라인 베스트셀러 확보율 약 76%, 신간 확보율도 약 38%로 각각 선두다.

최근 하나증권은 밀리의서재 리포트를 내고, 현재 주가가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9년 매출액 110억원에서 지난해 565억원으로 414%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역시 마케팅을 위한 판관비 통제로 2022년 42억원으로 흑자전환한 후 지난해 103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지널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웹소설 플랫폼 론칭, AI 서비스 제공 등의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리레이팅은 필연적"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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