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신주 1.1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1-23 07:23:05

에이텀, 신주 1.1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이텀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3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8일 에이텀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106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에이텀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717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에이텀의 상장주식총수는 539만7220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트랜스(변압기) 특화 충전솔루션 전문기업인 에이텀이 갤럭시 언팩과 관련해 시장 주목을 받았다.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IT가전 뿐 아니라 AI(인공지능) 기술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전자기기가 필요로 하는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안정적이면서도 대량의 전력을 짧은 시간에 공급해야 하는 부품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충전기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텀 상장분석 보고서에서 "평판형 트랜스의 성능은 혁신"이라며 "부피의 획기적 감소에 발열, 효율, 전기적 특성도 우수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