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리튬, 신주 151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1-22 07:40:35

하이드로리튬, 신주 151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하이드로리튬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7일 하이드로리튬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51만331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하이드로리튬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3304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하이드로리튬의 상장주식총수는 4609만2385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하이드로리튬은 2022에만 주가가 16배 뛰면서 그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다.

당시 리튬 신사업 추진 기대감에 월부터 주가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2023년에도 고점을 재차 경신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해 현재는 고점 대비 다시 10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하이드로리튬의 전신은 코리아에스이다. 당초 PAP 옹벽, 앵커, 타이케이블 등 건설 자재와 교량 시공 등을 영위하는 토목 전문기업이었다.

하지만 2022년 10월 리튬 종합 소재 기업 리튬플러스에 피인수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고 리튬 사업 추진을 선언하면서 주가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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