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강스템바이오텍 주가는 종가보다 6.65% 오른 1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4504주이다.
이는 강스템바이오텍은 8일 최대주주가 세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종은 유상증자 및 보통주 장내 매수를 통해 총 680만주를 보유해 지분율 12.16%로 최대주주가 되었다고 공시했다. 보유목적은 일반투자로 밝혔다.
기존 주주들에게 배정돼 상장된 신주인수권과 보통주를 합해 강스템바이오텍의 주식 500만 주를 세종이 장내 매수했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 후 신주가 상장되면서 세종이 최대주주로 변경된 것이다. 기존에는 강스템바이오텍 창업자 겸 최대주주인 강경선 기술고문 측의 지분율은 약 7.5%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성공 배경에는 내년 6월 예정된 아토피 피부염 및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2024년 아토피 치료제 품목허가 신청과골관절염 치료제 조기 기술수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대표는 "최근 국내외 고금리 기조 유지 등의 요인으로 주가가 조정국면을 맞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주신 많은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주분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금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아토피 치료제 임상 3상 및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1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확보하여 품목허가 신청과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오가노이드 연구개발 등을 통해 신속하게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은 코스닥상장사 세종텔레콤의 최대주주이며 정보통신공사 및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전용회선을 비롯해 유무선전화 등 종합통신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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