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인더스트리, 주가 급등…본사 이전하고 사업 영역 다각화

김준형 기자

2024-07-11 05:13:46

KS인더스트리, 주가 급등…본사 이전하고 사업 영역 다각화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KS인더스트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KS인더스트리 주가는 종가보다 2.1% 오른 2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KS인더스트리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2306주이다.

이는 KS인더스트리가 토지와 건물 등 유형자산을 양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S인더스트리는 주식회사 핀테크로부터 155억원 규모의 경남 함안군 소재 토지와 건물 등을 양수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 총액 대비 35.59%에 해당한다. 양수 목적은 본사 이전 계획에 따른 부지 및 공장 확보다. 양수 기준일은 오는 8월 9일이다.

핀테크는 비철금속, 냉간 압연 및 압출 제품, 금속조립구조재, 열교환기부품, 강판류 무역, 철판 판매, 부동산 임대, 용역제공 서비스, 소사장제 제조, 섬유제품 마스크, 태양광발전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S인더스트리는 양수 목적에 대해 "본사이전 계획에 따른 부지 및 공장"이라며 양수 영향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증대"라고 전했다.

앞서 상상인인더스트리는 'KS인더스트리'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영역 다각화를 도모한다.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지난 5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상호변경과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사명을 KS인더스트리로 변경했다. 회사는 △기체 여과기 및 공기 조화 장치 제조 및 판매업 △저전력 에어컨(low-power air conditioning) 장비, 플랜트 및 변조 장치(modulation device) 제조와 판매업 △국내외 탄소배출권 개발 사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회사 측은 "회사의 사업 목적 다각화에 따른 상호 변경을 진행하게 됐으며, 기존 사업 및 신사업 분야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체질 개선을 이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S인더스트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 규모의 16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표면 이자율은 0.0%, 만기 이자율은 2.0%이며, 사채 만기일은 2029년 7월 11일이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26년 7월 11일부터 2029년 6월 11일까지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72만 461주, 주식 총수 대비 2.39%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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