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폴라리스오피스 주가는 종가보다 5.89% 오른 8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폴라리스오피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65만1260주이다.
이는 폴라리스AI 유상증자의 대금 납입일이 앞당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앞서 폴라리스오피스 그룹이 ICT 및 패션브랜드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 폴라리스AI 를 인수했다.
이밖에도 168억원 규모의 폴라리스AI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폴라리스오피스 그룹이 폴라리스AI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대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5월 30일이었다. 다만 전일 정정공시를 통해 납입일이 이달 13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1991년 설립된 폴라리스AI는 SI, IT솔루션 등의 IT사업부문과 키플링, 이스트팩 패션브랜드의 F&C사업부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음성 AI 전문기업인 파워보이스 경영권을 인수하고 인공지능 AI홈플랫폼을 출품하는 등 AI 신규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패션사업부가 잠시 부진했지만 혁신과 변화를 통해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높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인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세원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우노는 가발용 합성섬유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탑3에 들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과 수익성을 인정받고 있다.
폴라리스세원은 자동차 공조 부품 분야에서 고객사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에 납품하고 있다. 양사는 확실한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대비해왔다.
특히 이번 폴라리스AI 인수를 통해 가장 기대되는 분야는 AI 오피스 신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폴라리스오피스와의 AI 분야 기술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폴라리스AI는 AI 음성인식 솔루션 기술기업인 ‘파워보이스’를 인수하고 AI 사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파워보이스’는 ‘음성인식’과 ‘화자인증’이라는 국내 음성 인터페이스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음성인식 분야에서는 STT(Speech-To-Text) 솔루션에 대한 국내 GS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미 조달청에 관련 제품을 등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스테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등 우수한 생성형 AI 기능을 적용한 AI 오피스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지난해 9월 정식 출시했다.
글로벌 1.27억명의 누적 가입자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발판을 만들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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