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익THK 주가는 종가보다 1.95% 내린 1만4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익THK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457주이다.
이는 삼익THK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익THK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4% 감소한 69억3548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익THK는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 및 원가율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라며 부진한 실적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5일 삼익THK에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고관절 복합체 근력 보조 로봇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2년간 공동으로 고령자의 재활과 일상 활동 지원을 위한 웨어러블 기술 상용화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KIST는 고령자도 스스로 착용해 험한 산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돕는 웨어러블 로봇 '문워크-옴니'를 선보이고 이를 착용한 65세 고령자가 북한산 영봉에 오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KIST 보유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KIST 브릿지 프로그램 사업을 같이 진행하던 중 이번에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연구책임자인 이종원 KIST 선임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홈 재활, 일상 활동 지원 등 고령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주완 삼익THK 대표는 "헬스케어 신사업 설루션 완성을 위한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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