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LIG넥스원 주가는 종가보다 3.04% 오른 14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3036주이다.
IBK투자증권이 LIG넥스원에 대해 인수합병(M&A)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매출액 8002억 원, 영업이익 464억 원,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통상적으로 비용이 많이 반영되는 분기지만 인도네시아 무전기 관련 매출 반영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마진도 전년 동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잔고 흐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천궁2의 사우디 수주건은 아랍에미리트(UAE) 수주(2022년 1월 2조6000억 원)보다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주 반영은 내년 상반기 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8일 LIG넥스원은 2015년 설립된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로봇 개발 및 제조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GRC)의 지분 60%를 2억4000만 달러(약 315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며 “GRC 지분 60% 인수 추진으로 로보틱스 분야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내 방산용 다족보행로봇 분야에서 LIG넥스원-고스트로보틱스, 현대로템-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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