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드림씨아이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3.8% 오른 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7908주이다.
이는 드림씨아이에스의 자회사인 인허가 컨설팅 전문기업 '메디팁'이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한 주간사 선정 협의를 개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메디팁은 2021년 매출 65억 원에서 매년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며 2022년 88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3년에는 1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역시 매년 20%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메디팁 관계자자는 "성공적인 IPO를 위해 다수의 증권사들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국내 1위 인허가 컨설팅 기업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공개 시기 등을 고려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주간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팁, 드림씨아이에스의 유정희 대표이사는 이번 메디팁의 IPO 추진은 국내 1위 인허가 컨설팅기업으로써 그 가치를 분명히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하는 첫 걸음이라며 코스닥 시장 진입에 대한 성공을 확신했다.
최근 모기업인 드림씨아이에스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의료 AI 빅데이터 분석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간 문제시됐던 유통주식 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공시하면서 기업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인 메디팁이 IPO에 성공할 경우 드림씨아이에스의 기업 가치는 추가적인 상승 기류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상 CRO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국내 TOP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모기업인 글로벌 CRO 타이거메드와 국내 1위 인허가 컨설팅 전문기업인 메디팁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CRO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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