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위더스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2% 오른 1만1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위더스제약이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와 전립선비대증 주사제를 본격 생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위더스제약은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제2공단 안성공장에서 주사제동 준공식을 갖고 생산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약 270억 원이 투입된 공장은 연간 250만 바이알(병)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위더스제약은 IVL3001 탈모치료 주사제가 시판중인 피나스테리드 제형의 변경으로, 향후 품목허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VL3001은 편의성도 높였다. 매일 먹어야 하는 경구형의 번거로움을 석 달에 한 번 또는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였다.
성장세도 견고하다. 위더스제약은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매출이 오는 2025년 기준 10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지속형 전립선비대증 주사제도 12상에 이어 3상이 완료돼 시판에 들어가게 되면 위더스제약의 유망 품목이 될 전망이다. 장기지속형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전립선 치료제로 이미 입증된 두타스테리드 계열이다.
IVL3001과 마찬가지로 제형 변경으로, 품목 허가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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