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종가보다 1%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오토에버의 시간외 거래량은 1270주이다.
DS투자증권은 자동차의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내비게이션 탑재가 필수이고, 자율주행 보급 단계에서 내비게이션 탑재율 100% 달성이 필요해 현대차그룹의 IT서비스기업 현대오토에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DS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6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자율 주행 상용화에 따라 현대오토에버의 소프트웨어 브랜드 ‘모빌진’ 매출 증가가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올해 기아 EV9을 시작으로 2026년~2027년 고객사의 모든 자동차에 자율 주행 기능이 탑재되는데 이와 비례해 현대오토에버의 정밀지도 사업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내비게이션 탑재율은 미국과 유럽이 60~70%, 아시아·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평균은 30% 수준이어서, 내비게이션 탑재율 100%를 달성할 때까지 중장기적으로 현대오토에버 사업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현대오토에버 지분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3% 보유하고 있는 구조상 앞으로 승계에 활용될 수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현대오토에버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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