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주가 급등…현대차 자율주행 소식에 들썩

김민정 기자

2023-08-30 09:32:35

라닉스, 주가 급등…현대차 자율주행 소식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라닉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라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8% 오른 5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가 올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까지 작동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

이날 한 매체는 현대차그룹이 올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까지 작동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고 보도했다.
레벨3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아예 잡지 않아도 목적지를 향해 차가 알아서 달리는 것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상용화된 차에 레벨3 기능이 적용된 것은 일본 혼다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뿐이었다. 이 마저도 시속 60km가 상한이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차 시장은 올해 1701억달러(약 225조원)에서 2030년 10배인 1조8084억달러(약 2400조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닉스는 지난 2019년 기술성장기업(성장성) 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V2X 등의 자율주행 원천 기술을 연구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라닉스는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의 핵심기술인 무선통신과 보안 및 보안 인증 관련 기술 개발 기업으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편 지난해 코트라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MCU의 97% 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며 라닉스는 “통신 및 안전성이 우수한 국산 MCU를 개발해 국내 일반 차량 및 전기차 회사 납품을 통해 매출 확대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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