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LS전선아시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4% 오른 1만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현재 진행 중인 하계학술대회에서 'LK-99'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물질 'LK-99'와 관련해 학회 소속 연구자들에게 현 상황을 알리고 향후 검증에 관한 여러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학회 측은 이날부터 24일까지 강원 평창군 용평 그린피아 리조트에서 하계학술대회를 열어 이론, 물성, 전자/소자, 재료, 응용기기, 저온공학 등에 관한 발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 측이 LK-99 간담회를 열겠다고 밝힌 2일 차 마지막 공식 일정에는 정기 총회가 예고돼 있다.
학회 측은 "회원들 중 현재 진행 상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간담회를 별도로 계획했다"며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탄없이 의견을 주고받기 위해 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자료 등은 추후 브리핑을 통해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LK-99 검증위에 따르면 물질 재현 검증을 담당하는 국내 일부 대학 연구팀이 불순물이 포함된 샘플과 불순물이 최소화된 단결정 샘플을 제조했으나 현재까지 초전도성을 측정했다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LK-99 국내 검증 결과가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학회 측은 "아직 재현 실험 연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LK-99 검증위 공식 발표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초전도체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지난 3차 브리핑을 통해 성균관대 전자활성에너지소재연구실, 한양대 고압연구소 등 7개 연구팀에서 LK-99의 시료 재현실험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검증위는 "LK-99 제조공정에 따라 만들어진 불순물이 포함된 시료 및 불순물이 최소화된 단결정 시료를 일부 제조했다"면서도 "확보한 재현시료의 특성을 측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측정 결과는 없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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