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니켐 주가는 종가보다 6.98% 내린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켐의 시간외 거래량은 13만8801주이다.
이는 유니켐의 신주가 대량 상장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켐은 18일 장 마감 후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보통주 189만4136주가 오는 23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174원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따라서 사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다.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은 경우 회사측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전환사채 역시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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