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 주가 급등…2분기 영업익 전년比 37%↑

김민정 기자

2023-08-14 04:59:33

삼양패키징, 주가 급등…2분기 영업익 전년比 37%↑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삼양패키징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양패키징 주가는 종가보다 4.95% 오른 1만7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패키징의 시간외 거래량은 7271주이다.

이는 삼양패키징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양패키징은 원자재 가격 안정 덕분에 2분기 외형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모두 성공했다.
삼양패키징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1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6%(131억원→179억원), 순이익은 54.8%(93억원→144억원) 각각 늘었다.

삼양패키징의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원재료 가격이 안정된 덕분이다.
삼양패키징에 따르면 포장재의 주 원료인 PET칩 가격은 6월말 kg당 140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나 하락했다.

이에 매출원가율은 74.7%로 같은 기간 3.1%포인트나 낮아졌다.

또한 아셉틱(무균충전)부분의 공급량이 증가해 매출도 확대됐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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