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비벨록스 주가는 종가보다 3.78% 오른 1만3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비벨록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177주이다.
SK증권은 유비벨록스에 대해 외형 성장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성장이 도드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 및 모바일 플랫폼 등 스마트금융 사업을 비롯해 연결회사 팅크웨어(084730)를 중심으로 블랙박스 및 환경생활가전 판매, 지도플랫폼 제공 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첫째는 고부가가치 카드 수요 확대다.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점유율 1위인 유비벨록스는 카드라는 결제 수단 도입이 증가 중인 신흥국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2020년을 기점으로 해마다 스마트카드 수출 매출은 해마다 2배씩 성장 중이며, 하반기에는 메탈 등 고부가가치 카드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향 블랙박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반기에는 고객사의 풀체인치 신형 모델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다.
차량 안전 예방 및 보험 수요 목적 등의 블랙박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체 비포마켓 진입 경험은 추가적인 수주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셋째는 환경생활가전 사업 부문의 성장이다. 지난해 가장 큰 매출액 성장율을 기록했던 환경생활가전 부문은 올해도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중심으로 하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마지막은 아이나비 지도 플랫폼 수요 증가다. 나 연구원은 "연결회사 팅크웨어의 종속회사이자 우리나라 1세대 지도 플랫폼 업체인 아이나비시스템즈와 글로벌 기업과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플랫폼 협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후 연결회사 가치 재평가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