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진쎄미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3%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한 달 사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14일 기준) ETF(상장지수펀드) 상승률 상위 5위 중에 반도체 관련 ETF가 2개 포함됐다.
챗GPT와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그래픽처리장치(GPU)·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진 탓이다.
미국 GPU 설계 업체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최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4일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국내 소부장 기업 중엔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지난 한 달 사이 111% 올랐고, 에스티아이(88%)·피에스케이홀딩스(88%)·한미반도체(76%) 등이 크게 올랐다.
모두 반도체 특정 공정에 대해선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다. 증권가와 반도체 업계에선 “그동안 침체됐던 반도체 업황 회복의 신호탄”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재료, 대체에너지(Li-ion rechargeable batteries, fuel cells)용 재료와 발포제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동진쎄미켐이 제조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재료는 감광액, 반사방지막, SOC, 연마제, Wet Chemical, Colored Resist 등이다.
동진쎄미켐은 발포제 부문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부상하였으며, UNICELL이라는 브랜드로 세계 각국에 수출중이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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