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동아원, 주가 급등…흑해곡물협정 무효

하지운 기자

2023-07-18 09:03:39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사조동아원의
사조동아원, 주가 급등…흑해곡물협정 무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조동아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04% 오른 12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 흑해곡물협정의 사실상 종료를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흑해곡물협정과 관련해 "러시아 관련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정이 효력을 잃었다"며 "오늘부터 협정은 무효"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분간 협정이 중단된다"면서 "사실상 협정이 종료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에서 곡물 수출선의 안전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국 농산물과 비료의 수출을 보장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협정을 탈퇴할 수 있다고 위협해왔다. 협정은 지난 5월 17일 3번째로 연장된 뒤 이날 2개월의 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한편 사조동아원의 사업부문은 제분부문, 생물자원부문, 기타부문으로 구별된다.

연결실체인 사조동아원은 원맥을 수입 ·가공하여 판매하는 제분사업부문과 가축 및 양식어류의 사료를 제조 ·판매하는 생물자원사업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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