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20%, 루시드는 4.93%, 니콜라는 3.56% 각각 상승했다. 반면 리비안은 3.34%, 포드는 6%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공식 출시하는 것은 물론 투자은행의 목표가 상향으로 주가가 3%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20% 급등한 290.38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전기차 판매는 둔화하고 있다. 업체별로 재고 쌓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경우 매출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이날 미국증시가 랠리하자 다른 전기차업체도 대부분 상승했다.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4.93% 급등한 7.03 달러를, 니콜라는 3.56% 상승한 2.33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3.34% 하락한 23.99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리비안이 하락한 것은 경쟁업체인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출시한 것은 물론 포드도 전기트럭 가격을 17% 인하하는 등 전기 트럭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드 역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출시에 맞춰 자사의 전기 트럭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6%가량 하락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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