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루시드·니콜라↑, 리비안·포드↓…사이버트럭 출시에 '촉각'

하지운 기자

2023-07-18 06:04:04

테슬라·루시드·니콜라↑, 리비안·포드↓…사이버트럭 출시에 '촉각'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테슬라와 루시드, 니콜라의 주가는 상승했지만 리비안과 포드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20%, 루시드는 4.93%, 니콜라는 3.56% 각각 상승했다. 반면 리비안은 3.34%, 포드는 6%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공식 출시하는 것은 물론 투자은행의 목표가 상향으로 주가가 3%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20% 급등한 290.38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전기차 판매는 둔화하고 있다. 업체별로 재고 쌓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경우 매출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투자은행의 목표가 상향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웰스파고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가를 170 달러에서 265 달러로 상향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이날 미국증시가 랠리하자 다른 전기차업체도 대부분 상승했다.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4.93% 급등한 7.03 달러를, 니콜라는 3.56% 상승한 2.33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3.34% 하락한 23.99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리비안이 하락한 것은 경쟁업체인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출시한 것은 물론 포드도 전기트럭 가격을 17% 인하하는 등 전기 트럭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드 역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출시에 맞춰 자사의 전기 트럭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6%가량 하락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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