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열린 4강의 승자조 결승과 패자조 준결승에서는 풀세트 접전이 잇따르며 대회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승자조 결승에서는 중국의 전통 강호 올게이머스(ALL GAMERS)와 필리핀의 신흥 강자 팀 스탈리온(Team Stallions)이 맞붙어 관록과 돌풍의 정면 충돌이 펼쳐졌다. 패자조 준결승에서는 브라질의 알 카디시아(Al Qadsiah)와 중국의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이 탈락의 기로에서 물러설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 승자조 결승 - 올게이머스 3대2 팀 스탈리온
올 게이머스와 팀 스탈리온의 승자조 결승은 올해 최강 팀다운 풀세트 접전으로 펼쳐졌다. 전승 행진을 이어오던 팀 스탈리온은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과 바이샤 게이밍을 연파하며 돌풍의 중심에 섰고, 젊은 선수들의 과감한 플레이를 앞세워 전통 강호 올 게이머스에 도전했다. 이에 맞선 올 게이머스는 다수의 그랜드 파이널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침착한 운영과 안정적인 경기 흐름을 유지하며 맞불을 놨다.
■ 패자조 준결승 - 알 카디시아 3 대 2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
브라질의 알 카디시아와 중국의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의 대결에서는 지난해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는 만큼, 경기 내내 치열한 수 싸움과 집중력 싸움이 이어졌다.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은 디펜딩 챔피언다운 조직력으로 초반 흐름을 주도했고, 알 카디시아는 신중한 운영 속에서 반격의 기회를 엿봤다.
1세트 ‘포트’에서는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이 10대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 ‘블랙 위도우’에서는 알 카디시아가 연장 접전 끝에 13대12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3세트 ‘서브 베이스’는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이 10대3으로 가져갔지만, 4세트 ‘앙카라’에서 알 카디시아가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10대6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뉴 콤파운드’에서 알 카디시아는 10대6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알 카디시아는 지난해 결승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
13일에 진행될 패자조 결승에서는 팀 스탈리온과 알 카디시아가 맞붙어 결승전 마지막 티켓을 두고 최종 승부를 펼친다. 올 게이머스는 이 경기의 승자를 상대로 14일 최종 결승 무대에서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의 경기 일정과 중계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