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리블루머’는 예술 분야를 전공하거나 꿈꾸는 만 18세~24세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사회적 돌봄에서 벗어난 이들이 예술이라는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사업이다. ‘일찍 꽃피우는 사람’이라는 의미처럼, 남보다 조금 빨리 홀로서기를 시작한 청년들의 가능성과 성장을 응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 또는 퇴소 1년 이내 청년이 지원할 수 있으며, 순수미술, 디자인, 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조각, 건축, 패션 등 시각예술 전반 분야에서 모집한다.
1인당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학비 및 교육비를 지원한다. 작품화 및 전시 기회 등 인큐베이팅을 도우며 멘토링 및 심리상담, 네트워킹, 일자리 연계 지원도 포함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6월 14일 오후 6시에 모집 마감되며, 6월 19일에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면접 심사가 진행되며 7월 1일 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7월 4일 OT 및 장학금 사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류 양식을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023년 시작된 ‘얼리블루머’는 예술 전공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학비, 창작 활동비, 멘토링 등을 지원하며, 예술이 자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장학생으로 선발된 청년들이 각자의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와 교감하고, 전시 및 발표 기회를 갖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3기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함께 문화예술 기반의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청 자격과 접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햇빛담요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햇빛담요재단 관계자는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돌봄과 지지가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예술이 삶의 언어가 되고 자립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청년들이 얼리블루머를 통해 자신만의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얼리블루머’ 장학 프로그램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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