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5·18민주광장서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개최
지역대학 7곳 참여…외국인 백일장·토크콘서트 등 다채

이번 행사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국제 교류 축제로, 광주를 세계와 소통하는 도시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과 함께 진행되며,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지역대학 7곳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화를 체험하는 '대한외국인 N행시 백일장' △유학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케이팝(K-POP) 랜덤플레이 댄스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장기자랑 경연 등으로 구성됐다.
폐막식에서는 유학생들이 '5년 뒤 광주에서의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에서의 추억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대학 간의 연대와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날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광주의 열린 마음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광주가 세계 속의 교육·문화 교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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