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초대형 OLED·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글로벌 학회서 인정 받아

최효경 기자

2023-05-21 10:20:19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2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2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초대형 OLED’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적용된 신기술 연구 논문이 각각 ‘올해의 우수논문(Distinguished Paper)’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데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 및 전시회다.

신홍재 연구위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프리미엄 TV를 위한 신개념 초대형 OLED’(A Novel Ultra Large Size OLED Display for Premium TVs)를 주제로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개발에 적용된 주요 기술을 소개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OLED는 화면이 커질수록 고화질을 균일하게 표현하는 것이 어렵지만, 연구팀은 ▲패널 및 구동 기술 개선 ▲유기발광 소자 성능 향상 ▲베젤 최소화 등을 통해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잇달아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OLED 혁신을 이끌어온 점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 LG디스플레이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정해윤 책임을 비롯한 선행기술연구소 연구팀은 ‘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High-Resolution Active-Matrix Micro-LED Stretchable Displays)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신축성, 반복 변형 신뢰성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여 상용화를 위한 큰 진전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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