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노트북 시장 점유율 52%…"갤럭시 북3 시리즈 인기 견인"

최효경 기자

2023-05-16 09:43:22

2023년 1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판매를 주도한 '갤럭시 북3 시리즈' 제품 /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3년 1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판매를 주도한 '갤럭시 북3 시리즈' 제품 / 사진=삼성전자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3년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점유율을 발표하며,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52.0%(수량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분기의 52.0%는 전분기인 2022년 4분기 35.6%(1위) 대비 16.4%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해 1분기 34.2%(1위) 대비 17.8% 상승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트북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 51.1% 이후 8년 만으로, 삼성전자의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올해 2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실제, 삼성전자측에 따르면 '갤럭시 북3 시리즈'는 2월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 당시 '삼성닷컴'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으며 올해 새롭게 도입한 고성능 하이엔드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는 2월 중순 출시된 이후 3월 말까지 국내에서 5,000대가 넘게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노트북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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