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기획①] NS홈쇼핑, 2년간 소비자 호감도 80%↑…"핵심 키워드는 문화·여행"

최효경 기자

2023-03-23 07:54:11

[홈쇼핑 기획①] NS홈쇼핑, 2년간 소비자 호감도 80%↑…"핵심 키워드는 문화·여행"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빅데이터뉴스는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홈쇼핑 브랜드를 대상으로 분석 시리즈를 기획 연재합니다.
국내 대표 TV 홈쇼핑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포스팅수(정보량=소비자관심도)와 호감도, 해당 아파트 브랜드 포스팅 유저의 성(性)별 등을 분석합니다.
첫회에는 임의선정한 'NS홈쇼핑' 브랜드를 분석했습니다.이후에는 롯데홈쇼핑,CJ온스타일,GSSHOP,현대홈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 등을 순차적으로 빅데이터 분석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NS홈쇼핑은 지난 2년간 소비자 감성어 분석에서 80%가 넘는 놀라운 순호감도를 유지하며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홈쇼핑 브랜드임이 빅데이터로 입증됐다.

NS홈쇼핑은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미래 비전도 밝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특히 '문화/여행'에 높은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NS홈쇼핑에 대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도까지 연도별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최근 2년간 연도별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 분석 결과 NS홈쇼핑은 지난 2021년 총 7만3,739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그해 1년 중 2월에 가장 적은 5,224건을 , 11월에 가장 많은 7,166건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 2022년에는 직전연도인 2021년에 비해 총 정보량이 25.4% 가량 줄어들어 5만5,008건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의 경기침체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22년 한해 중 12월에 가장 적은 1,804건을 기록했으며 4월에 가장 많은 9,808건의 정보량을 나타냈다.

[홈쇼핑 기획①] NS홈쇼핑, 2년간 소비자 호감도 80%↑…"핵심 키워드는 문화·여행"
데이터앤리서치는 NS홈쇼핑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NS홈쇼핑은 지난 2021년 긍정률 83.03%, 부정률 2.82%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80.21%를 기록, 높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빅데이터로 입증했다.

이같은 추세는 2022년에도 이어져 총 포스팅들의 긍정률은 84.08%, 부정률 2.38%로 순호감도 81.70%를 나타났다.

정보량은 줄었지만 전년비 지난해 순호감도는 1.49%P나 상승, 충성도 높은 고객이 폭넓게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 2년 동안 연도별 부정 정보량 비율이 한번도 3%를 넘지않아 소비자들의 높은 호감도를 방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NS홈쇼핑에서 구매한 못난이사과, 가격도 저렴했는데 포장도 꼼꼼하게 잘되어 있고 못난이 사과인데도 심한 흠도 없이 맛있었다"라며 "명절이 다가오니 과일값이 오르는데 못난이 사과로 큼직한 햇사과를 먹었다"는 구매 후기를 전했다.

같은해 10월 한 블로거는 "부모님이 종종 NS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하신다, 꼭 TV 방송이 아니더라도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구매할 수도 있고, 앱으로 구매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며 NS홈쇼핑의 홈페이지 구매 방식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NS홈쇼핑 홈페이지 상단 TV 쇼핑 카테고리를 통해 실시간 방송중인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과 이전 상품 방송도 다시 볼 수 있고, 다음 방송 제품을 미리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하고 좋다"고 강조했다.

불만글은 매우 찾기 어려웠지만 지난해 12월 '뽐뿌' 게시판에서는 "대부분 홈쇼핑은 반품 배송비 없이 앱에서 반품신청하면 마무리되는데, NS홈쇼핑의 경우 고객센터에 연결해서 신청해야하며 반품 배송비가 따로 있다"는 글도 발견됐다.

[홈쇼핑 기획①] NS홈쇼핑, 2년간 소비자 호감도 80%↑…"핵심 키워드는 문화·여행"
채널별 정보량을 살펴본 결과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가운데 카페의 정보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은 지난 2021년 △카페 2만6,679건 △블로그 2만4,035건 △뉴스 1만8,500건 △인스타그램 1,803건 △커뮤니티 1,597건 △트위터 386건 △유튜브 316건 △페이스북 104건 △지식인 97건 △정부/공공 78건 △기업/단체 72건 △카카오스토리 45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2년에는 △카페 2만9,38건 △뉴스 1만4,389건 △블로그 7,115건 △커뮤니티 1,463건 △인스타그램 1,393건 △트위터 986건 △페이스북 82건 △지식인 57건 △정부/공공 66건 △기업/단체 46건 △카카오스토리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채널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카페, 트위터,유튜브 3개 채널에서는 2021년보다 2022년 정보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블로그,뉴스,인스타그램,커뮤니티,페이스북,지식인,정부/공공,기업/단체,카카오스토리 등 9개 채널에서는 2021년에 비해 2022년 정보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계의 주요 마케팅 통로로 사용되는 블로그의 정보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다양한 세대가 이용을 늘려가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정보량은 늘었다.

[홈쇼핑 기획①] NS홈쇼핑, 2년간 소비자 호감도 80%↑…"핵심 키워드는 문화·여행"
지난 2022년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로 드러난 포스팅 작성자를 집계한 결과, 20대 관심도의 비율이 90.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관심도는 포스팅 작성자의 연령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이 드러나지 않은 포스팅은 집계되지 않는다.

NS홈쇼핑은 727건의 연령별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의 비율이 90.9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외에는 △30대 4.13% △10대 2.89% △50대 1.51% △40대 0.55% 순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핵심 계층인 20대의 관심은 기업 비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데 NS홈쇼핑의 이같은 분석 결과는 향후 전망이 밝다는 의미다.

[홈쇼핑 기획①] NS홈쇼핑, 2년간 소비자 호감도 80%↑…"핵심 키워드는 문화·여행"
지난 2022년 NS홈쇼핑과 관련된 포스팅 작성자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작성자의 비율이 74.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관심도는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여성 관심도는 성별 프로필이 드러난 전체 정보량 대비 자신이 여성임을 밝힌 유저의 포스팅 수의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NS홈쇼핑은 성별이 드러난 548건의 정보량 중 여성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의 비율이 74.45%를 차지했으며 남성 관심도는 25.5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중 성별이 드러난 글들의 75%가 여성임을 감안하면 NS홈쇼핑에 대한 성별 관심도는 온라인 전체 평균값에 수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홈쇼핑 특성상 여성 소비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NS홈쇼핑은 여성 특화 전략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홈쇼핑 기획①] NS홈쇼핑, 2년간 소비자 호감도 80%↑…"핵심 키워드는 문화·여행"
지난 2022년 NS홈쇼핑과 관련된 포스팅의 관심사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문화/여행이 20.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사 키워드는 포스팅에 주요 속성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집계한 것으로, NS홈쇼핑은 5,470건의 관심사별 정보량 가운데 △문화/여행 20.29% △식품/음식 14.63% △스포츠/운동 7.92% △건강/의료 6.51% △반려동물 5.34% △뷰티 4.37% △패션 2.49%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테리어,환경,IT,교육,육아,게임,자동차 등으로 분류되는 기타 정보량은 38.46%를 차지했다.

결론적으로 문화/여행 특화 전략이 20대를 끌어모으는 견인차가 됐다는 풀이도 가능하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긍정률이 70%만 넘어도 일단 기업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간주되는데 NS홈쇼핑의 긍정률은 83%를 넘음으로써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였지만, 불황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가 직전연도에 비해 감소한 것은 옥의 티"라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늘릴 방안을 고민하는게 NS홈쇼핑의 숙제"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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