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매년 170개 이상 조성 계획 수립 및 시행

김수아 기자

2023-02-07 10:45:12

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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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국공립어린이집을 170개 이상 조성하고 현재 320곳인 0세아전용 어린이집을 2027년까지 380곳으로 늘리는 등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부응하기 위한 41개 과제를 추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경기도 중장기 보육발전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육발전계획은 가족의 다양성, 저출생 등 보육환경의 변동과 취약 보육, 틈새 보육 등 수요자의 요구 다변화 등의 추세를 반영해 ▲영유아의 권리 존중 보육 실현 ▲보육 교직원 권리 존중 및 역량 강화 ▲모든 양육자의 육아 역량 강화 ▲공공보육 기반 확대 및 보육의 질 제고 등 4개 목표, 총 41개 과제로 구성됐다는 것이 도측 설명이다.

도는 계획 수립 과장에서 ‘중장기 보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등 연구 결과와 학부모, 보육 교직원, 어린이집 원장 등 정책 요구도 조사, 민간 전문가 및 시‧군 등 현장 의견도 반영했다고 전했다.

도는 도내 아동에게 ‘더 많은 보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현재 1,300여 개소에서 오는 2026년까지 매년 170개소 이상 확대하면서 도의 공공보육 이용률을 현재 34%에서 2026년 50%까지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지역 간 어린이집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존 공동주택 어린이집 대상 국공립어린이집으로의 전환 지원금(1억 2,000만 원),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 시 개원준비금 지원(2,000만 원) 등 공공보육 인프라 확산을 위한 신규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더 고른 보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으로 올해부터 도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료 월 10만 원을 지원하며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을 위해 도 특색 사업인 0세아전용 어린이집을 2022년 320개소에서 2027년까지 380개소로 확대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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