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편백나무숲 힐링 여행지

박경호 기자

2023-02-06 14:45:53

제암산자연휴양림 (사진제공 =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사진제공 = 보성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보성군은 제암산자연휴양림이 광주 근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힐링 여행지라고 소개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휴양림에 숙박객 11만여 명,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 1만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연수 및 세미나도 37건이 진행되는 등 단체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996년 2월 21일 개장했으며, 구역 면적은 160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3,000명, 최적 인원은 1,500명이다.

160ha 규모의 방대한 숲속에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편백나무, 100년 수명을 자랑하는 아름드리 고로쇠나무, 굴참나무 등이 식재돼 있으며, 다람쥐, 청솔모, 수달, 담비,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 대흥란 등 여러 동식물이 살고 있어 살아있는 생태 여행지라고 불린다.

휴양림에는 48개의 숙박시설과 야영장 51개소, 넓은 주차장, 운동장, 회의실, 강당, 세미나실, 야외교실, 등산로, 산책로, 잔디광장, 물놀이터, 어린이놀이터, 더늠길, 어드벤처짚라인 모험시설 등이 있다.

숲속의 집은 객실마다 편백나무 벽과 편백나무 침대, 에어컨, 냉장고, TV, 비데, 목화솜 침구 등이 비치돼 있으며, 이용시간은 당일 15:00 ~ 익일 11:00까지이다.

야영장은 각자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공동화장실, 온수샤워장, 음수대, 전기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실은 12:00부터 가능하고 퇴실은 11:00까지이다.

휴양림에는 정상의 임금바위를 돌아 내려오는 등산로(2시간 30분 소요)와 제암산 정상을 지나 곰재, 제암산 철쭉 군락지, 사자산, 용추폭포에 이르는 등산로(5시간 소요)가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모험시설과 숲속 계곡 주변에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놀이숲’이라는 별명을 가진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는 △에코어드벤처, △짚라인, △곰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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