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그룹사, 5년간 20조원 재무구조 개선 추진

김수아 기자

2023-02-03 15:52:11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 / 사진 제공 : 한국전력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 / 사진 제공 : 한국전력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전력(대표 정승일)과 발전자회사 등 11개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회의는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전력그룹사가 이를 극복하고자 지난해부터 강도 높게 추진 중인 자구노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더 나아가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전력사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팀코리아 동반 해외진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향후에도 기존 자구계획 외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과제 발굴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자구노력과 함께 비상경영체제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국내 전력사업 전주기 패키지 사업화를 통한 공동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등 전력그룹사 핵심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22년 목표 3.3조원 대비 167% 수준인 5.5조원의 재무개선 성과가 있었으며, 부동산 침체기에 한전은 ‘제안 공모형 매각방식’ 최초 도입 등을 통해 4,6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성과에 이어 올해도 3.3조원 이상의 재무구조 개선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함은 물론 혁신노력을 통해 경영효율과 고객편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원전 르네상스 부흥 및 수소, 해상풍력 등 에너지 신사업 수출동력화를 위해 전력사업 전주기 패키지화를 통하여 전력그룹사와 국내 민간기업 해외 동반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 정승일 사장과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원전 및 에너지 신사업 수출 코리아 재건을 위해 전력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결의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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