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9일까지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박경호 기자

2023-02-03 11:33:25

태안해경 경찰관들이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 (사진제공 = 태안해양경찰)
태안해경 경찰관들이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 (사진제공 = 태안해양경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오는 9일 까지 7일간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커지는 대조기에 맞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커지는 것을 말하며, 평소보다 해수면이 높아져 저지대 침수, 갯바위 고립 등의 연안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특히, 태안지역에는 연중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할미할아비바위, 민어도, 천리포 닭섬 등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시에는 출입이 가능하지만 물이 들어오는 만조 때는 육지로 가는 길이 물에 차 고립이 되는 상습 고립지역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해양경찰서는 이 기간 동안 상습고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대형 전광판 및 재난예경보시스템을 이용하여 지역을 방문하는 행락객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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