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美 노보 노디스크, 공급문제 해결…올 영업익 10%대 늘 듯"

한시은 기자

2023-02-03 11:38:33

노보 노디스크 키데이터 / 제공 : 미래에셋증권
노보 노디스크 키데이터 / 제공 : 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노보 노디스크(NVO US)'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13~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초 발생했던 공급 문제로 위고비의 성장이 제한적이었으나 지난해 12월부터 공급문제가 해결되어 처방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3일 미래에셋증권 김승민, 이지현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22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상승한 481억DKK를 기록,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26% 상승한 6.02DKK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원은 "최근 인슐린이 가격 인하하고 볼륨 감소로 역성장했으며, 당뇨 GLP-1과 비만 치료제가 볼륨 기반 고성장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13~19% 성장할 것을 예상했는데 이는 23년 중순 위고비 심혈관 결과 23년 하반기에 oral sema 비만 3상 테이터와 siRNA 중 2개가 NASH 임상 1상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은 위고비와 CagriSema 등 비만 신약과 당뇨 시장 리더십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노보는 CagriSema의 임상 3상, 위고비의 경구제형 임상3상 등 후속 아이템이 다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보 노디스크의 목표주가를 155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날 종가기준에 비하면 향후 주가 상승여력이 11.4%에 달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