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LG화학 양극재 출하량 회복 1분기 영업익 242% 증가 전망"

한시은 기자

2023-02-01 17:25:15

LG화학 키데이터 / 제공 : 미래에셋증권
LG화학 키데이터 / 제공 : 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LG화학(051910)'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42% 증가한 65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 양극재 출하량이 회복되며, 회복속도가 느리지만 화학업종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예측에 근거한 것이다.

1일 미래에셋증권 이진호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191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68%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 79%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화학과 첨단소재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화학은 정기보수 및 화물연대파업 등으로 1400억원의 기회손실을 추정했고 첨단소재는 고객사 연말 재고 조정, 성과급 비용 등의 이유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요인은 예상보다 더딘 화학 시황의 회복과 첨단소재의 수익성 악화 때문"이라며 "전반적인 화학 시황은 서서히 회복중이고 첨단소재 내 양극재 4분기 실적은 상반기 내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G화학의 목표주가를 84만원으로 제시하며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기준 상승여력이 21.7%에 달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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