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 오피스 'RE100' 달성…204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로 100% 전환

최효경 기자

2023-02-01 14:27:46

제공 : 카카오
제공 : 카카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제주 오피스가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와 업무 협약을 체결,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RE100’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체결한 식스티헤르츠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에 소속된 전국 각지의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연합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협동조합 연합 단체로 90여 개의 시민 조합과 약 1만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은 약 240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한다.

카카오는 시민의 손을 통해 직접 생산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구매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전력의 전량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했다.

이번 제주 오피스 RE100을 기점으로 카카오는 향후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며,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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