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산 위한 '디지털시민' 수업 현장 공개

최효경 기자

2023-01-31 14:27:28

효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전용 교구를 활용한 디지털 시민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KT
효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전용 교구를 활용한 디지털 시민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KT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3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관내의 수원시 효동초등학교(교장 이철규)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시민 수업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 수업은 디지털 시민 One-Team 교육 분과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인프라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KT와 경기도교육청, 이화여대, 연세의료원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내 장학사와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시민 One-Team은 지난해 말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위해 함께 행동하겠다는 취지로 KT를 비롯한 22개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참여기관들은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분과로 나뉘어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공개 수업은 학생들이 스스로 디지털 시민 명탐정이 되어 사이버 폭력과 같은 디지털 상의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스피커와 전용 교구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도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디지털 시민 One-Team 교육 분과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시작으로 전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시민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서고 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이 생활 속에서도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를 위한 가이드 영상도 마련해 배포한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방학 중 돌봄교실을 통해 디지털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을 시범 시행하고 관내에서 디지털 시민 참여 학교를 선발해 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초등학교 정규 과정에 적용하기로 했으며, 이화여대와 서울교대는 전국민 대상 디지털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대학생 시민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디지털 시민 교육 및 캠페인 전개에 나선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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