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지난해 불법차 2만3,602대 단속

김수아 기자

2023-01-31 10:49:45

자료 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 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지난 2022년 자동차안전단속 활동을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 위반, 불법 개조 자동차·이륜차 2만3,602대를 단속했으며 3만5,371건의 위반사항을 시정조치토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측에 따르면 22년 단속대수는 전년 대비 9,923대(72.5%) 증가하였으며, 그 중 화물차는 46.6%(3,360대) 증가한 1만568대, 이륜차는 142.8%(2,492대) 증가한 4,237대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13명이던 단속원이 정부의 단속인력 증원으로 지난 22년부터 28명으로 늘어났으며, 사고 위험이 높고 국민 불편이 많은 화물차·이륜차를 중심으로 단속활동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는 것이 공단측 설명이다.

전체 3만5,371건의 위반사항 중, 안전기준 위반 적발건수가 자동차 2만4,048건, 이륜차 3,7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법 개조는 자동차 3,362건, 이륜차 1,935건, 등록번호판 등 위반이 자동차 1,354건, 이륜차 917건 순이었다.

특히, 등화장치 관련 불법 항목이 많았는데, 자동차가 10,238건(안전기준 위반 9,721건, 불법 개조 517건), 이륜차가 4,612건(안전기준 위반 3,557건, 불법 개조 1,055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물차 뒤에 설치되어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영향을 주는 후부 반사판(지)과 후부 안전판 관련 적발건수도 각각 3,908건, 937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불법 개조 항목에서는 자동차의 경우, 물품적재장치(적재함) 임의 변경과 좌석탈거 등 승차장치의 임의 변경이 각각 1,550건, 80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륜차는 등화장치 임의 변경 1,055건, 소음기 개조 624건 순으로 적발되었다.

등록번호판 위반 항목에서는 자동차와 이륜차 모두 번호판 식별불가(오염, 가림행위 등)가 각각 585건, 378건으로 높았다.

2022년 자동차안전단속 결과(통계)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각종 튜닝에 대한 정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S튜닝알리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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