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창업준비농장 교육생 모집…성공적 귀농 돕는다

김수아 기자

2023-01-30 14:48:52

서울대 지도실습 모습 / 사진 제공 : 경기도
서울대 지도실습 모습 / 사진 제공 : 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도내 예비귀농인에게 귀농 기회를 제공하는 ‘2023년 경기창업준비농장’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창업준비농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이 귀농 전 본인만의 농장에서 새로운 농법에 도전해 보고, 농사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농업인 멘토의 1:1 컨설팅을 받으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과정을 배우는 귀농 육성프로그램이다.

보통 도시민이 귀농해 농업을 하는 경우, 작물이 병충해를 입거나 생장에 장애가 있을 때 관행적으로 농사를 짓다 실패하는 등 보통 3년 정도는 고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농사를 잘 지었다 해도 판매에 어려움이 있다.

경기도의 경기창업준비농장은 전문 농업기술을 보유한 한경대, 농협대, 여주농전, 서울대(수원농장) 농대 농장부지를 활용해 교육하며, 총 90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생이 경기도가 제공하는 비닐하우스(1인당 165㎡)에서 농자재를 지원받아 한경대, 농협대, 여주농전, 서울대 등 전문 운영기관의 맞춤형 교육을 받고 직접 농사를 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창업 설계 및 경영진단, 컨설팅, 전문기술을 제공하며, 그 외 재료비, 우수 농업경영인과 멘토·멘티 연결, 농업 선진지 연수 및 견학, 교육수료증(연간 200시간 이수 시)의 특전이 부여된다.

멘토링을 통해 올바른 작물 선택을 하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유통․판매까지 성공적 귀농을 하도록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거주 귀농 희망자로 신청 연도 현재 만 18세 이상~만 50세 미만이어야 하며, 각 운영기관(대학)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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