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측에 따르면 이날 결과공유회 참가자들은 보조기기를 지원 받고 여성장애인이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이직한 사례, 사회생활에서 자존감을 회복한 사례 등을 공유하며 이들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여성장애인에게 제공한 보조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분야 확대 방안에 대해서 소통했다.
LG생활건강의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은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됐으며 사회활동과 육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경기 지역의 여성장애인들에게 1인당 500만 원 내외로 맞춤 설계된 보조기기를 제공한다.
날개달기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이동용(수전동 휠체어, 전동모듈키트) △차량용(핸드컨트롤러, 사이드서포터, 방향지시기) △정보접근용(화면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학습기) △아이돌봄 및 가사용(배변알림이, 높이조절 유아침대/싱크대) 등 생활에 필수적인 기기를 지원한다.
지난해 말 LG생활건강과 아름다운재단은 날개달기 사업 개선을 위해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욕구 및 실태조사 연구용역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외 여성장애인 지원 제도와 사례를 분석하는 내용의 현황 조사와 보조기기 사용 실태 및 품목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의 여성장애인 지원 사례도 분석했으며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도 사업에서는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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