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쪽방촌 주민들 어려운 이웃 위해 사랑의열매에 254만원 전달

김수아 기자

2023-01-27 11:06:09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인천 쪽방촌 주민들의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인천쪽방상담소 박종숙 소장, 강청자 무료급식소 대표, 해인교회 김영선 목사, 사랑의열매 이정윤 전략모금본부장, 황복현 주민대표, 임경재 노숙인자활쉼터 대표) / 사진 제공 : 사랑의열매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인천 쪽방촌 주민들의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인천쪽방상담소 박종숙 소장, 강청자 무료급식소 대표, 해인교회 김영선 목사, 사랑의열매 이정윤 전략모금본부장, 황복현 주민대표, 임경재 노숙인자활쉼터 대표) / 사진 제공 : 사랑의열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2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 쪽방촌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54만여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15년째 이어온 선행으로, 누적성금은 2,250만 원에 달한다.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실시된 전달식에는 해인교회 김영선 목사(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 인천쪽방상담소 박종숙 소장, 황복현 주민대표, 강청자 무료급식소 대표, 임경재 노숙인자활쉼터 대표와 사랑의열매 이정윤 전략모금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지난달 인천 쪽방촌 주민들은 폐지·고철 등을 판매하고 봉투접기 등 소일거리를 하며 모은 254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해인교회 김영선 목사는 “적은 금액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모금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이정윤 전략모금본부장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나눔의 선순환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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