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행운버거 판매량 170만개↑ 기부금 2억 4,000만원…"역대 최대"

최효경 기자

2023-01-27 09:26:31

제공 : 맥도날드
제공 : 맥도날드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맥도날드가 연말연시 대표 한정 메뉴 ‘행운버거’의 판매량이 170만 개를 돌파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억 4,000만 원의 총 누적 기부금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맥도날드가 지난 2013년 처음 선보인 행운버거는 매년 출시 때마다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맥도날드의 대표 연말연시 한정 메뉴로, 구매 시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착한 버거’로도 유명하다. 올해 행운버거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맥도날드는 행운버거 170만 개의 판매량을 돌파하고, 스누피 씰 판매 수익금까지 더해져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억 4,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행운버거 출시 10주년을 맞아 스누피와 맥도날드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행운 나눔 스누피 씰’ 스티커 굿즈도 함께 선보였다. ‘행운 나눔 스누피 씰’ 스티커 굿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맥도날드는 2019년부터 행운버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RMHC에 전달하는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부금은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 내에 거주하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RMHC하우스(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 맥도날드는 매장 내 비치된 등신대와 테이블 스티커의 QR코드를 통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한국RMHC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행운버거는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2종으로 출시됐다. 행운버거 특유의 길쭉한 번(버거 빵)과 마늘의 풍미가 담긴 갈릭 소스, 마늘과 올리브유로 만든 아이올리 소스의 조합이 특징이며, 쫀득한 패티와 아삭한 양상추로 다양한 식감을 더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2023년에도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모두를 위한 행운’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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