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 연휴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고객 주의 당부

최효경 기자

2023-01-20 10:27:24

제공 : SK텔레콤
제공 : SK텔레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20일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설연휴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40~50대를 타겟으로 한 대출사기형 피해사례 및 검찰/금감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한 피해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스팸·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10계명을 만들어 공유했다.

SKT는 갈수록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시지 및 스미싱 범죄의 사전 차단에 나서기 위해 2021년 3월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의 통화를 발신 차단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SKT는 이를 통해 ‘22년 한해 동안 10만 4,990건(전년 대비 3.2배 증가)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차단하고, 범죄 번호로의 7만 2,800여명의 고객 발신을 차단했으며,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약 6억 5천만 건의 문자 스팸, 약415만 건의 스미싱 문자, 약 56만 건의 음성 스팸을 차단했다.

SKT는 향후 경찰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 및 AI 기반 스팸 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각종 통신 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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