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국내 기업 사우디 열병합발전소 수주 위해 2억7,000달러 지원

한시은 기자

2023-01-19 13:14:29

윤희성 수은 행장은 18일 오후(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타렉 알 사단(Tareq Al Sadhan) 리야드(Riyad Bank) 은행장과 만나 사우디 자푸라(Jafurah) 열병합발전사업 앞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 지원에 합의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이현찬 한국전력 해외사업본부장, 윤희성 수은 행장, 타렉 알 사단(Tareq Al Sadhan) 리야드 은행장 / 사진 제공 : 수출입은행
윤희성 수은 행장은 18일 오후(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타렉 알 사단(Tareq Al Sadhan) 리야드(Riyad Bank) 은행장과 만나 사우디 자푸라(Jafurah) 열병합발전사업 앞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 지원에 합의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이현찬 한국전력 해외사업본부장, 윤희성 수은 행장, 타렉 알 사단(Tareq Al Sadhan) 리야드 은행장 / 사진 제공 : 수출입은행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이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사업수주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8일 오후(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타렉 알 사단(Tareq Al Sadhan) 리야드(Riyad Bank) 은행장과 만나 사우디 자푸라(Jafurah) 열병합발전사업 앞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 지원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재선 수은 전력에너지금융부장과 모하메드 아보 알나자(Mohammed Abo Al-Naja) 리야드은행 부행장은 두 기관 은행장이 임석한 가운데 각각 2억7,000달러, 1억6,500달러의 금융지원 약정서에 서명했다.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사업은 사우디 정부가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자푸라(Jafurah) 가스전에 전력과 스팀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한전이 지분투자 및 운영에 참여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를 맡는 등 우리 기업이 프로젝트 전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사업으로, 수은은 입찰단계부터 금융지원 의향서를 발급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했다..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인 수은과 사우디 수출입은행간 업무협약 체결로 두 나라의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우리 기업의 사업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서에는 TAQA가 발주하고 우리 기업이 수주하는 사업이나 TAQA와 우리 기업이 손잡고 제3국 유망시장으로 공동진출하는 사업에 수은이 금융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향후 수은은 우리 기업이 TAQA를 상대로 하는 수출거래 및 해외 합작투자 등 여러 형태의 거래에 맞춤형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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