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023년 퍼블리싱 역량 강화해야…"배틀그라운드 IP 집중"

최효경 기자

2023-01-19 11:50:46

제공 : 크래프톤
제공 : 크래프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9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 이하 KLT)’에서 ‘2023년 크래프톤이 나아갈 방향’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김창한 대표는 이날 KLT에서 “우리의 궁극적인 비전이, 게임이라는 강력한 IP를 확보하고 확장해 나간다는 것임에는 변함이 없다”며, “올해는 이를 위해 우리의 역량을 응축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올해 집중해야 할 방향으로 △조직 역량의 혁신과 결집 △퍼블리싱 역량과 체계 강화 △미래에 대한 투자 지속을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상장 이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미디어와 플랫폼 확장, 그리고 딥러닝/AI 등 신사업 확대에 집중했으며 올해 배틀그라운드 IP에 집중해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핵심 사업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직 운영과 관리에서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김창한 대표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보다 많은 게임이 타석(시장)에 올라갈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크래프톤은 퍼블리싱을 위한 내부 구조를 재정비하고, 독립 스튜디오의 관리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며, 자체 개발과 산하 독립 스튜디오 개발 중심에서, 세컨드 파티(Second Party) 퍼블리싱, 즉 외부 개발사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의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메타버스, 딥러닝 등 핵심 신사업의 투자도 이어간다. 미래를 위한 투자 없이는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없다는 전제 아래 핵심 신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개발을 꾸준히 추진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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